국감 향응 비난 잇따라…시민 단체 처벌 요구 _좋은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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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 감사에 나선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위 소속 의원들이 수감 기관으로부터 식사와 술을 접대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 단체들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 감사가 끝난 뒤 수감 기관인 7개 연구 기관 기관장들로부터 만찬 접대를 받은 국회 의원은 6,7명. 수행 비서 등까지 40여 명이 고급 한정식 집에서 식사하는데 4백 20여 만원이 들었습니다. <녹취>대전OO한정식집 업주: "의원님들이요? 술 드셨어요. 한 분은 (지난)국정 감사 때 몇번 왔던 분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수감 기관 직원 회식비까지 모두 합해 7백여 만원의 식사 비용이 수감 기관의 법인 카드로 계산됐습니다. <녹취>수감 기관 직원: "우리(수감 기관 직원)는 왜 돼지갈비만 먹어야 되느냐? (소고기)등심을 달라... 한사람이 그러니까 너만 입이냐 해서..." 국정 감사 직후 의원과 수감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먹고 마시는 술자리는 사실상 관례였습니다. <녹취>연구 기관 직원: "(매년 이 정도라고 보면 되나요?) 한 6백에서 7백 정도 된다고 보면 되죠." 만찬 뒤 국회 의원 3명은 단란 주점으로 옮겨 68만 원어치의 술대접도 받았습니다. 성 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시민 단체들은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 명단 공개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박정현(대전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상임집행위원장): "이것은 분명히 일반적인 식사라고 볼 수 없고, 향응 또는 뇌물 공여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술 자리에 참석했던 일부 출연 연구 기관장들은 어제 하루 연락을 끊은 채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