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비교 시연 왜했나? _중고 슬롯 머신 추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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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실정에 맞지 않는 외제 구급차의 문제점, 집중보도해드렸는데요. 소방방재청이 어제 외제구급차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공개시연회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 준비도, 내용도 제대로 된 걸 찾기 힘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굴다리가 나오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국내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 외제구급차. 어제 방재청은 국산구급차에는 중환자용 장비를 실을 수 없다. <인터뷰>신상도(서울대 응급의학과 교수) : "저 차로는 중환자를 치료할 수가 없어요 못합니다. 장비를 넣어야 하는데 못넣어요." 또 국산은 좌우 흔들림이 심해 환자 수송이 어렵고, 자체 개발된 진동완화시스템은 근본적이 대책이 아니라면서 도입 불가피론을 폈습니다. 그러나 국산차에 실을 수 없다는 장비는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녹취>소방방재청 관계자 : "(중환자용 장비 기준은 없나요?) 기준이 아직 제정된건 없구요. 제정 중에 있습니다." 국산차의 좌우흔들림도 문제될 게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전문가(시립대 연구원) : "(국산차엔)감지하는 센서가 바퀴 양측에 달려있어서 기울어짐을 방지를 다 하거든요." 외제구급차 도입을 납득시키겠다는 방재청은 게다가 어제 운행시범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연회 내내 주무장관의 추궁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달곤(행정안전부 장관) : "몇회나 활용했나? 과거에? (회라고 할 수 없고, 기간...) 왜 활용하지 않았냐는 거지? (그게 금년도부터 올해부터 가능합니다.)" 어제 시연회는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는 고가의 외제구급차 도입의 복사판이란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