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그리스, ‘동결 자산 활용’ 비밀 협정”_해변 빙고 이전 버전_krvip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해외 동결 자산 2백억 달러를 시민에 대한 구호 활동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리스와 비밀 협정을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양측이 최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런 비밀 협정이 정전 협상을 위한 전 단계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적 기준을 적용해 리비아 시민뿐 아니라 리비아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긴급 구호작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며 협상이 정전 협상, 더 나아가서는 카다피 퇴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 역시 이런 협상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프랑스 정부를 의식해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