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경기 부양 집중 논의 _관광명소 사진 바우네아리오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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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어제 열렸습니다. 형식과 내용면에서 파격적으로 바뀐 어제 회의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첫 국무회의, 경제침체 대응을 위해 재정의 조기집행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올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62%를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시급성은 인정하지만 단기처방에만 집중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국가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국무회의 토론과제로 상정을 해서 적어도 3월 말까지는 우리 경제의 중장기 과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자라고 제안하셨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또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의 철폐방안을 다음 국무회의에서 논의해 바로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사건을 계기로 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관리위원회와 재난관리청을 신설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안전을 어느 분야에 부수된 부수적 업무로써가 아니라 독립된 고유업무로써 격상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이를 위한 안전관리기본법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 전체가 총리실을 중심으로 대구참사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국무회의는 장장 3시간 가량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휴식시간까지 10분 있었습니다. 좌석배치도 바뀌었습니다. 국무위원만 앞좌석에 앉았습니다. 의결권이 없는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뒷줄로 밀려났습니다. 관례적으로 참석하던 서울시장은 회의에서 배제됐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