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연체율 증가세 전환_베토 올리베이라_krvip

지난달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은행의 가계대출이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말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58조4천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천억원 늘었습니다. 연체율도 9월말보다 0.09%포인트 올라 1.01%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집단 대출 분쟁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0.94%로 0.0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달말 기업대출 잔액도 전달보다 3조6천억원 늘어 628조 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체율은 웅진계열 법정관리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0.21%포인트 상승해 1.6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총잔액은 1,109조6천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조천억원 늘었으며, 연체율은 0.16%포인트 상승한 1.35%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환율하락으로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취약부문의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