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산 앞둔 가족축하 모임 중 총격…어린이 포함 6명 부상_월드 포커 서킷_krvip
미국 시카고의 한 가정에서 출산을 앞둔 임신부를 축하하는 '베이비 샤워' 모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6시 반 쯤 시카고 남부의 웨스트 잉글우드 인근 지역에서 사건이 발생했으며 어른 4명과 아동 2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사건 당시 가족 12명이 모여 집 밖에서 '베이비 샤워' 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2명의 무장괴한이 접근해 이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29세 여성은 위독한 상태이며, 이 여성이 임신부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또 8세 소년이 가슴에, 10세 소녀가 다리에 각각 총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지만, 현재는 안정된 상태이고, 20∼40대 연령의 성인 남자 3명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 지역에서 앞서 발생한 폭력조직 간 분쟁과 관련이 있으며 이전 사건의 보복으로 의심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는 제한적 정보만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