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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억 원대 주식 차익으로 논란이 일자 사표를 내고 잠적했던 진경준 검사장을 오늘 KBS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법무부는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넥슨의 비상장 주식 거래로 120억 원대 시세 차익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진경준 검사장이 KBS 취재진과 마주쳤습니다.

<녹취> 진경준(검사장) : "(아직 사표 처리는 안 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하실건지?) ......"

어두운 표정의 진 검사장은 주식 거래 과정 등을 묻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녹취> 진경준(검사장) : "(당시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정중하게 인터뷰 요청 드리면 안될까요?) ......"

진 검사장은 논란이 일자 지난달 2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징계 검토를 위해 사표 수리가 보류되자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진 검사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주식 매입 자금으로 쓴 4억 2천5백 만원에 대해 진 검사장이 사실에 맞지 않는 소명을 했다는 이유에 섭니다.

<인터뷰> 인사혁신처 관계자 :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볼 때 일부 사실관계가 부합하지 않는다. 그렇게 최종 판단했습니다"

법무부는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오늘로 휴가를 모두 쓴 진 검사장은 병가를 추가로 냈습니다.

정부는 진 검사장 사태를 계기로 공직자들의 주식 등의 취득 일자와 경위 등을 상세히 신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