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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금고 불법대출과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국세청 직원 이모씨가 정현준씨로부터 1억원의 손실보전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씨의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계장급 직원으로 알려진 이씨는 정현준씨의 사설펀드에 투자했다가 주가하락으로 큰 손해를 보자 손실보전금 명목으로 1억원을 김모씨의 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그러나 불법대출과 로비의혹 수사가 한창 진행중이던 이달 초 사표를 제출하고 계좌명의를 빌려준 김모씨와 함께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현준씨로부터 투자손실보전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공무원은 숨진 장래찬 전 금감원 국장과 청와대 전 8급 환경직 이윤규씨에 이어 국세청 직원 이씨가 세번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