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철원 ‘호우주의보’…피해 주의_대통령을 위한 베팅_krvip

강원 화천·철원 ‘호우주의보’…피해 주의_커플로 베팅하기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화천과 철원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비가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트>

낮이 되면서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 내내,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바람도 함께 불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화천과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북부 산지와 양구, 평창, 홍천 등 7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또, 강원 산지와 정선, 태백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까지 발령돼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화천 광덕산 113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홍천 내면 90, 철원 외촌 77, 춘천 북산 75.5mm 밀리미터 등 입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춘천댐과 의암댐, 화천댐 등 북한강 수계댐들은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89.76 미터 정도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에 임박해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40에서 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강원 동해안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이상의 강한 비도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강원지역에는 잦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 만큼, 산사태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