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병원·학교·방통업 외자 규제 풀겠다” _낮은 내기_krvip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살린다면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촉발된 우리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한국의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EU의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강 장관은 대중이 외국자본에 대한 친화적 인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며 높은 부동산 가격과 불편한 거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확대를 유도하고, 외자의 지역 병원과 학교 설립에 대한 다양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위성방송 지분에 대한 외국인의 소유제한을 완화해 방송과 콘텐츠 사업에도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강 장관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