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수민족 탄압 中관리 입국금지 제재…中 “반격 제재할 것”_온라인 포커 합법 미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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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각) 중국 안팎에서 소수민족과 인권운동가 등에 대한 탄압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들에게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했습니다.

제재 대상은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 종교 지도자, 소수민족 구성원, 반체제 인사, 인권 운동가, 언론인 등을 억압한 정책과 조처에 책임이 있거나 공모한 것으로 여겨지는 중국 당국자들입니다.

국무부는 다만 구체적으로 누가 제재 대상인지, 몇 명이나 되는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조처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신장, 홍콩, 티베트의 인권 침해에 대해 취해진 비자 제재에 추가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대등한 수준의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재에 대해 “미국 측의 성명은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정치적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중국 관리들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대등한 수준의 필요한 반격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해외 인권 탄압 사례와 관련해 미 법무부는 최근 미 연방의원 선거에 출마한 중국 반체제 인사의 당선을 막으려 한 혐의로 전직 중국 국가안보부 소속 첩보원을 기소했습니다.

2020년에는 중국 정부가 쫓고 있던 뉴저지주 남성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압박한 혐의로 8명을 기소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