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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칼빈슨함과 로널드 레이건함, 미국의 2개 항공모함 전단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훈련인데, 두개의 미 항모 전단이 동해에서 동시에 연합훈련을 하는 건 처음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 일본측 해역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과 로널드 레이건함이 나란히 물살을 가릅니다.

거대한 두 항모 사이로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 호위함 '휴가'가 속도를 내고,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들도 출격했습니다.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그제(1일)부터 실시 중인 연합 군사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일본 자위대는 설명했습니다.

미 항모 2척과 일본 자위대가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건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인터뷰> 신범철(국립외교원 교수) :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계기로 미일간 연합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능력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훈련에서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 항모 전단과의 통신 절차와 공동 기동을 연습했고, 항공자위대는 실제 전투 상황을 가정한 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항공자위대는 어제(2일) 훈련을 마쳤지만 해상자위대는 오늘(3일)도 훈련을 이어갑니다.

지난 4월 말부터 동해에 머물고 있는 칼빈슨함은 이달 중 니미츠 항모전단과 임무를 교대하고 미 본토로 귀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