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털자” 선대위가 주도…민주 “의혹 해소 안돼”_페트로폴리스 포커 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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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러면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부 기자와 몇 가지 더 짚어보겠습니다.

강병수 기자 나와있습니다.

강 기자, 허위 경력 의혹은 사실 예전부터 나왔었고,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된 건 한 보름쯤 됐나요.

오늘(26일) 어떻게 기자회견을 하게 된 건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에선 김종인 총괄위원장을 중심으로, 김건희 씨가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최근엔 선대위 내홍과 윤 후보의 실언 논란까지 겹친 상황이었죠

그래서 지지율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내부에서도 나왔고, 시기적으로도 올해가 가기 전에 문제를 털어 내야 한다... 이런 의견이 강했다고 합니다.

[앵커]

기자회견문은 김건희 씨가 직접 작성한 건가요.

[기자]

네, 남편과의 첫 만남이나 극히 개인적 얘기들을 한 걸로도 추정이 가능하지만, 김건희 씨 본인이 직접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 후보가 읽어본 뒤에 회견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일단 당 내 여러 의원들, 관계자들 통화해 봤는데, 사과 시점이 더 늦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이런 평가가 일단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아쉬운 게 있어도 용기를 평했으면 한다,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보셨듯이 정서적 호소가 큰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어떤 의혹에 대해, 무엇을 잘못 했다는 건지, 구체성은 떨어집니다.

[앵커]

다른 정당들은 뭐라고 합니까.

[기자]

민주당 공식 논평은 두 줄이었습니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진심이기 바란다, 정도였는데요

의원들 개별적으로는 허위 학력 말고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남편에게 사과했다" 같은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의당도 알맹이가 빠진 사과라는 부정적 평가가 나왔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김건희 씨가 선거운동을 함께 하느냐, 이 부분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일단 선대위에서는 대선 후보 배우자로서 나름대로의 역할 수행은 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