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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을 앞둔 오늘(8일),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계절이 바뀌면서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에 닿을 듯, 샛노란 해바라기가 물결을 이룹니다.

6만여 제곱미터 산자락에 3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만들어내는 색의 향연!

한송이 한송이 가을 뙤약볕 아래 고개를 든 해바라기 길을 따라, 나들이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인터뷰> 윤수향(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 "꽃을 보니까 힐링도 되고, 맑은 가을 하늘처럼…. 마음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공장 때문에 마을 환경이 나빠지자 주민들이 나서 해바라기를 심으며 시작된 축제.

이젠 어엿한 지역 대표 축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조문삼(경남 함안군 해바라기 축제위원장) : "2013년도에 출발해서 올해 5회 째인데, 해바라기축제 중에서는 전국에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새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당나귀를 타고 꽃밭 사이를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듭니다.

‘평창 효석문화제’를 시작으로 강원도 곳곳에서도 풍성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선(서울시 노원구) : "지역축제를 하게되면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외부에서 놀러오는 사람들에게도 큰 구경거리가 되니까…."

`백로`를 지나 수확을 준비하는 가을 들판 곳곳에 풍성한 축제와 사람들의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