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학생 토막 살해범 모두 실형 _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이 뭐예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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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여학생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토막내 유기했던 20대들에게 범행 9년 만에 모두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27살 원모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는 등, 사건에 가담한 20대 남녀 7명에게 징역 3년에서 9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해자 김모 양이 구타로 의식을 잃는 등 위독한 점을 알고도 피고인들은 김 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사체 유기를 모의했으며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 흉기로 피부를 훼손하는 등 사망 가능성을 알고 유기한 것으로 보여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이들의 죄질은 좋지 않지만 피해자 유족과 합의를 본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씨 등은 지난 95년 서울 잠실동 반지하 방에서 가출해 함께 지내던 16살 김모 양이 현금을 훔쳤다며 9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토막 내 불태웠으며 사건 발생 9년만인 지난 7월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