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거센 조류에 수색 난항_카르멤 안젤리카 카지노 도스 바카날스_krvip

<앵커 멘트> 천안함이 침몰한 지 오늘로 엿새쨉니다.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는 오늘 오전 수중 탐색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기상 여건이 악화돼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백령도 수색현장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오늘 새벽에 비까지 왔는데, 현재 수색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다행히 비는 거의 그쳤지만 흐린 가운데 사고 해역에는 안개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해군은 한 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류의 흐름이 잠잠해지는 정조 시각에만 수중 탐색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일단 오전 9시부터 한시간 가량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오후 4시와 밤 9시 정조 때에 맞춰 수중 수색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수색을 하기에는 기상 여건이 매우 나쁜 상황입니다. 바람도 매우 거세게 불어 사고 해역에는 초속 6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제부터 조류의 흐름도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바다의 물결도 2미터로 높기 때문에 비가 그치더라도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해군은 사고 해역의 조류가 잠시 멈추는 오늘 새벽 3시쯤 탐색작업을 재개하려 했지만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탐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계속된 수중탐색에서도 함미 내부에 두 번째로 6천 리터 가량 공기를 주입했을 뿐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