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개헌논의, 국민공감대가 우선” _잠금 포커 비디오_krvip

국회의장 자문기구의 오늘 개헌안 발표 등 최근 개헌 논의와 관련해 야당은 국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일제히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의 개헌 논의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정을 호도하기 위한 한나라당의 정략적 권모술수라고 주장하며 국민 70~80%의 공감대가 형성된 뒤 검토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나라당 내부적으로는 친이계가 다음 대선 때 당선 가능성이 큰 박근혜 전 대표를 견제하고 총리를 맡아 실권을 갖겠다는 술수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성명에서 권력구조 개편방안에 초점을 맞췄을 뿐 창의성 없는 누더기 표절 논문이라며 기존 선진당의 '강소국연방제' 개헌안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성명에서 현재의 개헌 논의는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국회의장이 정략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와 야당과의 소통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