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정치권 줄서기·무사안일 행태 근절”_고린도인들이 얼마나 많이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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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현 감사원장은 오늘(2일)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감사원장은 오늘(2일) 서울 감사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금년에는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느슨해지고 정부의 주요 시책들이 표류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감사원장은 "그간 우리는 전환기마다 정치권 줄서기, 무사안일 업무행태가 반복되는 모습을 보아왔다"면서 "더욱이 공직비리는 갈수록 은밀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비리 적발에 그치지 말고 핵심 취약분야에 대해 비리가 발생하는 원인을 심층분석해 재발방지 대책까지 마련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감사원장은 또 "지난 2년간 임시조직으로 운영해 온 방산비리 특별감사단을 정규조직으로 흡수해 국방감사국을 신설할 예정인 만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방산 분야 비리에 대한 점검도 지속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지방 감사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확대하고 지방조직의 감사업무와 민원업무를 통합할 예정"이라면서 "두 기능이 일원화되면 한 단계 높은 민원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편익을 높이고 민생현장과 밀접한 감사결과를 도출하는 등 업무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감사원장은 공직기강 확립 이외에도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 지원,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작동 점검, 그리고 재정운용 지속 점검 등을 올해 4대 감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청탁금지법을 명확히 숙지해 사소한 사항이라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