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일방적 국회 운영…대통령께 거부권 행사 건의할 것”_편지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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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는 절대 응할 수 없고,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믿고 여야 간의 협치와 상생의 정신을 저 버린 채 각종 국회 상임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경우에 대통령께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건의하겠다, 국무조정실장에게도 연락해서 일방적 국회 운영에 정부가 응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또 "국회 상임위 간사들도 민주당의 일방적 상임위 운영에 강력해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 '양곡처리법·노란봉투법·감사원법' 공방…與 "의회 독주"

오늘 회의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기어이 어제(15일)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양곡처리법을 불법 날치기 처리했다"며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듯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쌀값 하락의 주범은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정부 10만 톤, 농협 6만 톤의 추가격리가 있었다. 9월에 정부의 정확한 작황 통계가 나오면 구곡과 함께 신곡의 신속한 격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님, 사법리스크의 국민적 지탄을 피하기 위해 농민들에게 얕은 술수 부리지 마시기 바란다"며 "민생, 민생 하면서 쌀값에 대한 고해성사도 없이 양곡관리법 통과시키는 쇼를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또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나섰다. 노란봉투법이 아니라 민주노총 방탄법"이라며 "대우조선 사태처럼 불법과 탈법으로 회사와 국민,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끼쳐도 처벌과 배상을 못 하게 하겠다는 법이 누구를 위한 법이겠냐"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위대한 대한민국이 민주노총 강성 노조들에 짓밟혀도 치외법권 지대를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냐"며 "대한민국은 사법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최근 민주당의 태도를 보면 이재명 지키기에 이어서 문재인 정권의 비리 감추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며 야권이 발의한 감사원법 개정안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감사원은 직무상 독립성을 가지는 헌법기관"이라며 "대통령에게도 감사 계획을 보고해서 승인받고 있지 않으며, 그 결과를 대통령에게도 보고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 국회 보고 후 승인을 받아서 감사하라는 건 감사원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을 국회 산하기관으로 전락시켜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통제하려는 초헌법적, 명백한 헌법 파괴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원내수석도 "민주당의 의회 독재적인 막가파식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과방위, 기재위, 농해수위 등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