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추정 유골 발견 _포커 선샤인 코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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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1년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이른바 대구 개구리소년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오늘 오전 대구 와룡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환 기자! ⊙기자: 대구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와룡산 해발 400m쯤에서 도토리를 줍던 45살 최 모씨와 등산객 50살 오 모씨가 어린이들로 추정되는 네 구의 유골과 신발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산길에서 우연하게 유골 몇 점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여겨 부근 땅 속을 지팡이로 파헤쳐 어린이들의 신발 다섯 켤레와 유골 네 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 유골이 한곳에 모여 있는 점과 그 동안 실종수사를 해 온 대구 달서경찰서 직원이 실종 당시 개구리 소년들이 신고 있던 신발과 동일하다고 말해 경찰은 이 유골이 지난 91년 실종된 개구리 소년 5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골 한 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부근을 발굴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 등을 불러 정밀 감식을 벌일 방침입니다. 개구리 소년들은 당시 성서초등학교 6학년 우철원 군 등 모두 5명의 초등학생들로 지난 91년 3월 26일 오전 9시쯤 개구리를 잡으러 와룡산으로 갔다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대구 달서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그 동안 수사를 펴왔지만 진척을 보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