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총회때 ‘다자회동’ 추진 _보너스 베팅 사이트_krvip

<앵커 멘트> 6자회담에 나오질 않고 있는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은 이번 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다자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한미 6자회담 수석 대표간 만찬에서 이 같은 방안이 나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 재개 방안 논의를 위해 일본과 중국을 거쳐 방한한 힐 미 6자 회담 수석대표는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와 만나 6자회담국 외에 다른 관련국들이 함께하는 다자회동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 "(다자회동)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는 6자회담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서, 이를 약화시키는 어떤 것도 원치 않습니다." 미국의 대북금융제재 해제 없이 6자회담은 없다는 북한에게 그렇다면 6자 회담이 아닌 다자 회동이라도 해보자는 제안입니다. 중국등 6자 회담국들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만약 다자 회동이 성사된다면 북한 대표가 참석하는 이달 중순 유엔총회 시기가 유력합니다. <인터뷰>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미국은 콸라룸푸르 형식의 회동을 유엔총회 계기에 개최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 같습니다만..." 그러나 지난 7월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ARF 10자회동에 불참했던 북한이 이번 다자회동에 나올 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갑니다. 한편 힐 차관보는 미국이 검토중인 대북 제재 조치의 구체적인 스케쥴에 대해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