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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美 대통령 : "오늘 아침에도 가짜 여론조사를 받았어요.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길 겁니다. 지난 번,4년 전에도 그랬죠. 여론조사 결과는 맞지 않았어요."]

트럼프 대통령,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는 결과가 더 많지만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들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지만 모두 틀렸다는 겁니다.

올해는 좀 다를까요?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올해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2016년 대선 때 20%에 달했던 부동층, 막판 표심이 트럼프로 몰리면서 역전극을 일으킨 변수가 됐는데요.

올해 부동층은 7%입니다.

부동층이 모두 트럼프 대통령에게 쏠려도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을 거란 예측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최종 결과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선은 전국 득표대결이 아니라 각 주 선거인단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의 싸움이죠.

때문에 올해 여론조사 기관들은 주별 여론조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의 경우 9월 초부터 선거당일까지 약 두 달 동안 6개 경합주에서만 36차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을 두고 여론을 추적하면서 오류를 수정하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 "여론조사를 챙겨 보지만 믿지는 않아요. 바이든 유세에는 8명이 참석하고, 트럼프 유세에는 수천 명이 몰리는데, 이런 여론조사는 말이 안 되죠."]

[바이든 후보 지지자 : "바이든이 이끌 4년이 매우 기대됩니다. 민주당은 선택된 소수의 미국인들만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거예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4년 전 여론조사에서 빠졌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의 가중치를 높이는 등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틀리면 여론조사 무용론이 나올 상황인데 4년 전 최악의 여론조사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