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의구심 계속_바퀴벌레 포커 곤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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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대구에서는 주행 중이던 포터2 일렉트릭(EV)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출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화재로 판명될 경우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중에서는 화재 1호가 됩니다.

대규모 리콜 조치까지 취했던 현대차 코나 EV도 앞서 지난달 충남 보령과 노르웨이에서 2건의 화재가 더 발생했습니다.

보령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생산된 신차여서 리콜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코나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1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12건과 해외 5건 등 총 1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현대차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이 생산한 전기차에서도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미국에서 충전 중이던 쉐보레 볼트 EV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차량은 2019년식으로, GM이 작년 11월 실시한 리콜 방침에 따라 화재 위험을 막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은 상태였습니다.

지난달에는 테슬라가 고급 세단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모델S 플레이드'에서도 미국에서 운전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