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생연도 끝자리 2 또는 7 구매 가능”…오늘부터 매점매석 특별신고_보조 그래픽카드 잠수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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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740만 장의 마스크가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 2 또는 7인 사람은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5부제 시행에 따라 화요일인 오늘은 끝자리 2 또는 7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는 개인 구매 이력 확인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1인당 1개씩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공적 판매처로 공급된 마스크는 총 740만2천 개입니다. 대구와 경산 지역에 먼저 44만2천 개의 마스크가 특별공급되며, 대구·경북 전역 약국에 59만1천 개, 우체국이 4만천 개, 하나로마트에 3만4천 개가 공급됩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약국에는 총 282만5천 개의 마스크가 공급됩니다. 이 밖에 수도권 읍면 소재 우체국에 만3천 개, 인천 하나로마트에 4천 개가 공급됩니다.

그 밖의 지역은 약국에 221만4천 개가, 읍면 소재 우체국에 8만6천 개가, 하나로마트에 15만2천 개가 공급됩니다. 전국 의료기관을 통틀어 오늘 하루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100만 장에 달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매점매석 특별 자진 신고 기간도 운영됩니다. 식약처는 "스스로 매점매석을 신고하는 생산자, 판매자에 대해 처벌을 유예하고, 신원 보호와 익명성을 보장한다"며 "신고 물량에 대해 조달청이 신고자의 매입 가격과 부대 비용을 반영해 적정 가격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진 신고한 내용은 세무 검증 등의 목적으로 국세청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점매석 특별 자진 신고 기간은 이번 주 토요일(14일)까지 닷새 동안 운영되며, 매점매석 자진 신고 센터인 02-2640-5064로 전화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