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생들 오염시키는 일본만화 학용품_인터넷 속도 향상 팀 베타_krvip

국민학생들 오염시키는 일본만화 학용품_불화의 게임에서 권력을 얻은 사람_krvip

국민학생 들 오염 시키는 일본 만화; 일제비디오게임 팩 과 외제 학용품 외제문규류; 국산품애용운동 벌여온 가원국민학교 에서 급식 하는 학생들


박대석 앵커 :

외제를 선호하는 어른들의 그릇된 풍조가 국민학생들까지 오염시키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학교 근처 문방구나 백화점 같은데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본 만화와 수입된 비디오 게임 같은 것들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국적불명의 국민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인 이 교사는 오늘 소지품 검사를 하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게 뭐야?

이거요, 닌자 거북이 오락 팩 인데요

이거 어디에 쓰는 거야?

네, 오락기에다요 꼽으면요, 닌자 거북이 나와서요, 칼로 찌르고 봉으로 치고 그러는 건데요.

이거 우리나라거야?

아니요, 일본 건데요. 일본에서 나온 건데요.


이현주 기자 :

그러고 보니 앞. 뒤. 옆 할 것 없이 많은 학생들이 이와 비슷한 외제 비디오게임 프로그램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의 책받침에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지난번 소지품 검사 때 아이들로부터 뺏기까지 한 일본 만화책의 주인공입니다.

이 같은 일본 만화를 집에 몇 상자씩 갖고 있다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공유진 (서울 방배국교 5학년) :

용소자하고요, 드래곤 볼, 닥터 슬럼프, 닌자 거북이, 액션헐크 등...


이현주 기자 :

그 만화의 어떤 점이 재미있어요?


오경수 (서울 방배국교 5학년) :

막 주인공이요, 날아다니면서요, 총으로 쏘고요 막 때리고 그런 액션 같은 게.


이현주 기자 :

이 같은 비디오게임 프로그램이나 만화는 학교 앞 문구점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가 있습니다.

폭력을 미화하거나 지나치게 묘사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백화점이나 전자제품 가게도 국민학생들을 겨냥한 폭력성 외제게임 프로그램의 천국입니다.

게임 중에는 낯 뜨거운 성적묘사를 하는 게임 프로그램도 버젓이 진열돼 있습니다.

지금 이 컴퓨터 게임기 화면 속에서는 미국의 갱들이 한창 뒷골목 주먹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요즘 이처럼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홍콩 제 비디오게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 정서를 해친다는 지적입니다.


염태호 (경희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

아이들은 동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요즘 잘 못 수입된 만화나 비디오게임을 자주 접하다 보면 성격을 거칠게 만들거나 우리 사회 질서에 대해서 정신적 혼란 까지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전문가들은 아울러 교사나 학부모들이 이들 비디오게임이나 만화에 대한 모니터활동을 하는 등 감시. 감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