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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청와대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합니다.

또 검찰청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중 대통령 비서실과 대통령 경호처, 국가안보실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들어갑니다.

감사원이 대통령 비서실 등 청와대에 대해 기관운영감사를 하는 것은 참여정부 출범 초기인 2003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감사원이 최고권력기관에 대한 감사에 다소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답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통상 최근 3년에서 5년간의 업무 내용에 대해 기관운영감사를 하기 때문에, 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다뤄진 업무도 원칙적으로는 감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업무 내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며, 전 정부 청와대 자료 상당수가 대통령 기록물 등으로 이관돼 살펴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감사원은 또 검찰청에 대해서도 상반기중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청와대 기관운영감사와 마찬가지로 권력기관에 대한 성역 없는 감사를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기관을 포함해 국토교통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 서울특별시 구로구 등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은행 등 10개 공공기관에 대해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