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대천 은어잡이 허용 _베토 파로 프로세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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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은어잡이가 이달부터 허용되면서 양양 남대천을 비롯한 은어 산지에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미경 기자입니다. ⊙기자: 호젓한 양양 남대천이 낚시인들로 붐빕니다. 이달부터 은어잡이가 허용되면서 부지런한 강태공들은 양대천에서 살다시피합니다. 허리까지 잠기는 강물에서 꼼짝않고 서 있다 보면 은어의 입질이 제법 잦습니다. ⊙박종선(강릉시 교동): 좋죠, 이럴 때는 세상없는 일이 있어도 여기에는 꼭 옵니다. ⊙기자: 강변에도 이미 수십 개의 낚싯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은어잡이 특유의 재미에 빠진 낚시인들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자리를 뜰 줄을 모릅니다. ⊙서태수(강릉시 포남동): 스릴이 있잖아요. 바닷고기로 얘기하면 도미하고 비슷한 손맛이 있기 때문에 그 손맛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기자: 부부끼리 소일삼아 나온 낚시인들도 제법 묵직하게 망태기를 채운 은어에 흐뭇해 합니다. ⊙김숙자(강릉시 홍제동): 튀겨 먹고 그리고 우리딸 한테도 좀 갖다주고 그럴려고 그러는데요. ⊙기자: 은어잡이는 산란기인 오는 8월 전까지 허용될 예정이지만 투망과 통발, 자망 등을 이용한 어로행위는 계속 단속됩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