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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토분쟁 중인 중국과 일본이 서로 군사력을 과시하는 훈련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이 먼저 미군과 합동훈련을 펴자 중국은 사상 최대 미사일 훈련으로 맞섰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발사! 발사!"

발사 명령이 떨어지자, 함정에서 미사일이 솟구쳐 오릅니다.

함대공, 함대지 미사일은 물론, 기뢰까지 동원됐습니다.

중국 북해함대가 서해에서 실시한 미사일 실사격 훈련입니다.

잠수함 등 함정 100여 척과 30여 대의 비행기가 대거 참가했습니다.

<녹취> 티엔중(중국 북해함대 사령관) : "이번 훈련은 북해함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실전훈련입니다. 발사한 미사일 수도 가장 많습니다."

이달 들어 중국군은 대규모 상륙훈련을 시작으로, 전차와 장갑차를 투입한 야간사격까지 연일 대규모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을 추진중인 일본 자위대는 미군과의 합동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해병대와 대규모 상륙작전을 편 육상 자위대는 이틀 전 다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대규모 병력을 신속히 투입하기 위한 미군의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도 처음 투입됐습니다.

중국과의 영토 충돌시 상륙작전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모함과 스텔스기 경쟁에 이은 대규모 군사 훈련으로 미국과 일본, 이에 맞선 중국의 군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