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대사 직무대행 추방_레아오 베팅_krvip

미국 정부는 어제 주 미 시리아 대사 직무대행에 대해 추방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25일 시리아 중부 훌라에서 발생한 대량학살 사태에 대응해 주에어 자부르 시리아 대사 직무대행에게 추방령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자부르 직무대행은 72시간 내에 미국을 떠나야 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호주, 캐나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과의 협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학살은 유엔 안보리 결의 2042호와 2043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모든 국가들에 아사드 정권의 행동을 규탄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는 지난해 말 미국이 로버트 포드 시리아 주재 대사를 안전상의 이유로 무기한 귀국시키자 이에 맞서 이마드 무스타파 주미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한 뒤 후임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