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수출입은행, 선박 양도 담보 금액 과다 산정”_온라인 포커 책_krvip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주요 조선사들에 대한 선박 양도 담보금액을 근거없이 너무 높게 산정했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기관운영 감사 결과, 해당 은행이 금융당국과 협의 없이 대형 조선사 3곳에 대한 신용공여한도의 산정방식을 바꿔 선박 양도 담보금액을 최대 1조 5천억원까지 높게 산정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과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에도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기관주의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 직원들이 모 조선사가 협력업체들과 짜고 허위로 제출한 매출채권 명세서와 납품실적을 그대로 받아들여 각각 천 9백 억여 원과 8백 억여 원을 대출해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징계를 해당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