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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내용 전해 들으셨습니다. 자, 이제 검찰총장의 내정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서 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이 예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장기철 기자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이번에 그야말로 대폭 물갈이 인사 단행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지금 모두들 예상하시다시피 기수를 파괴하는, 그 동안의 서열을 파괴하는 대폭적인 검찰 수뇌부의 물갈이 인사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총장에 내정된 송광수 대구고검장만 보더라도 상당히 검찰조직의 안정을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검찰 조직 내부의 신망을 얻고 있는 그런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외부에서 기용된 인사 아니겠습니까? 신임 송광수 검찰총장 내정자 중심의 검찰조직의 안정과 그 다음에 또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포함된 인사가 예상됩니다. ⊙앵커: 지금 이번 인사가 예상보다 빠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서열파괴는 곧 검찰측에서도 기수파괴라는 것이 무의미하다, 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그 동안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 온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지난 3월 3일, 그러니까 지난주 월요일입니다. 강금실 법무장관과 김각영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두 분이 만나서 검찰 인사에 대해서 협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인사안에 대해서 검찰총장의 의견을 강금실 법무장관이 먼저 들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무장관이나 청와대측에서는 김각영 검찰총장이 제기한 인사안에 대해서 상당히 의미가 없다, 우리 검찰개혁과는 거리가 있는 인사안이다, 이렇게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뒤 목요일날, 3월 6일이 되겠죠. 목요일에 강금실 법무장관이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과 박범계 비서관과 함께 만든 독자적인 인사안을 김각영 검찰총장에게 통보를 했습니다. ⊙앵커: 이제 검찰 고위직의 인사가 단행발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법무부 연결하겠습니다. 송현정 기자! ⊙기자: 네, 송현정입니다. ⊙앵커: 인사내정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검찰 고위직 인사가 전격적으로 발표됐습니다. 신임 검찰총장에는 어제 알려진 대로 송광수 대구고검장의 내정사실이 확인됐고 차관에는 정상명 법무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법무연수원장에 정홍원, 대검차장에 김종빈, 서울지검 고검장에 정홍원, 정진규, 대구고검 검사장에 김상희, 그리고 제주지검 검사장에 임내현 경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검사장급 임명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에 박장실, 그리고 정동길, 문영호, 그리고 법무부 감찰부장에 유성수 임명, 그리고 춘천지검 검사장에 임채진, 울산지검 안영욱, 그리고 고등검사장 전보 사실은 법무연수원의 연수원장으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홍경실, 그리고 검찰국장에 홍석주,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정충수 대검강력부장, 그리고 대검중수부장에 안대희, 강력부장에 곽영철, 대검마약부장에 윤창종, 그리고 대검 공안부장에 이기배, 그리고 대검 공판성무부장에 박종렬, 그리고 서울지검 검사장에는 서영재, 그리고 인천지검 검사장에 이종백, 수원지검 검사장에 윤종남, 청주지검 검사장에 김성호, 대구 박태종, 부산지검 검사장에 이정수, 창원 임승관, 광주 황선태, 그리고 제주 최수철, 이렇게 발표가 됐습니다. 오늘 당초 이렇게 사실 16기까지 고검장 승진에 포함되면서 고검장 승진에서 추월을 당한 사시 15회 이상 검사장들이 대거 물러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인사배경과 관련해서 법무부쪽에서는 검찰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그리고 검찰 인사지침 파문을 신속히 가라앉히기 위해서 오늘 오후 4시로 예정이 됐던 인사발표안을 전격적으로 오전 10시로 당겨서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앵커: 검찰 인사 내정 내용 들으셨습니다. 이것으로 3월 11일 화요일 아침 KBS뉴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