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서 “자동차업계 지원해달라” 아우성 _베토 카레로의 어둠의 문_krvip

각국서 “자동차업계 지원해달라” 아우성 _메가세나 배팅은 몇시에 끝나나요_krvip

<앵커 멘트> 유럽,일본에서도 자동차업계를 지원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각국의 자동차 산업 지원이 도미노처럼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폴크스바겐과 벤츠 등에 납품해 온 독일의 중소 부품 업체입니다.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해 근로자 백여 명이 일터를 잃었습니다. <인터뷰> 바우만(근로자/20년 근무) :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실직했기 때문에) 당분간 아내가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 자동차 회사 대부분은 한시적 조업 중단에 들어간 상태, 유럽 내 부품 업체 6곳 중 한 곳이, 부도 위기에 몰린 상태입니다. <인터뷰> 슈미트(도산 업체 노조 위원장) :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車 부품업계에서 쫓겨나는 건 우리가 마지막이 아닐 겁니다." 독일은 자동차 업계에 대출 보증 형식으로, 50억 유로, 9조원 지원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프랑스는 신차 보조금 지급과 3조 7천억원 지원을 이미 결정했고 중국 정부는 치루이 자동차에 2조원 투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 장관도 어려움에 처한 일본 자동차 산업을 도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와타나베 가쓰아키(도요타 자동차 CEO)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을 살리기 위한 각국의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