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사법안 발의 환영…이익집단 저항에도 제정·선포해야”_조기 출시된 베팅 하우스_krvip

국민의힘이 간호사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간호사 단체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발의된 간호사법안은 간호가 필요한 모든 국민과 65만 간호인에게 따뜻한 봄날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간호법안이 발의된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건강에는 정치도, 여·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의료개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민의 건강은 절대 침해되어선 안 된다.’라는 국민 모두의 사회적 합의가 만들어진 것은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협회는 평가했습니다.

협회는 이어, “그동안 그래왔듯 이 법안은 특정 이익집단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정치권은 그 어떤 부 부당하고 그릇된 요구에도 굴하지 말고 정확히 제정·선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정부 의료개혁을 지지한다며 “‘의료가 특정 이익집단의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은 오늘(28일) 수정된 간호사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한 간호법을 두고 여야가 협상할 때 정부·여당이 내놓은 중재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논란이 됐던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고 간호사들의 구체적인 업무 범위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