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학교 검정교과서 발표…독도 ‘억지 주장’ 강화_첫 번째 음성 베타 두 번째 양성_krvip
日, 중학교 검정교과서 발표…독도 ‘억지 주장’ 강화_충돌사고에서 항상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일본 중학생들이 내년부터 배우는 사회교과서 검정 결과가 어제(30일) 발표됐습니다.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이 더욱 강화, 확대됐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현행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입니다.
독도에 경계선을 그려 일본 영토로 만들어 놓고 다케시마로 표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케시마는 한국도 그 영유를 주장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또 다른 교과서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한 사회교과서는 이번 교과서 검정 결과 18종 가운데 12종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의 23종 가운데 10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이 가운데 4종은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표현을 새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출판사들이 참조해야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하면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대폭 강화 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에다노 관방장관은 이에 대한 즉답을 피했습니다.
<녹취> 에다노(일본 관방장관):"교과서 검정은 심의회의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심의로서 엄정히 실시됐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독도 영유권 관련 억지 주장이 더 강화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는 내년부터 4년동안 사용됩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