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우주의보…산·계곡 야영객 주의_전통적인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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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상을 통해 다가온 비구름이 동쪽으로 움직이면서 강원도 일부에도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춘천으로 가봅니다.

하초희 기자! 강원도에 내리는 빗줄기도 많이 굵어졌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2일) 오후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저녁 8시를 기해 강원 중북부 춘천과 양구,인제, 양양, 고성 등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빗줄기는 앞으로 더욱 굵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일) 내린 비의 양은 화천 21.5 춘천 20.3 철원 18.9 mm 등 입니다.

아직 내린 비의 양이 많지 않지만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강원도 내에서 열리고 있는 일부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시간을 단축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또 46년 만에 어제 개방된 설악산 오색지구 망경대 등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 13곳의 입산이 오늘(2일) 오후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번 비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휴를 맞아 산과 계곡을 찾은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산간지역에는 산사태의 우려도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강원도에는 앞으로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등 오늘(2일)밤과 내일(3일) 새벽 사이, 이번 비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