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국인 자금 추가 이탈 없을 듯” _포커 전략 비디오_krvip

“증시 외국인 자금 추가 이탈 없을 듯” _가리 고양이가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국내 증권 및 채권 시장에서 작년 리먼 사태만큼 큰 악재가 없다면 향후 외국인 자금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경우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입에 대한 직접 규제보다는 금융시장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접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재정부에 제출한 용역 보고서 '외국인 증권투자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보고서는 "향후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증권자금의 대규모 유출이 재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반대로 외국인 증권 자금이 우리나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면서 "외국인 투자행태의 단기화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외국인 증권 자금의 대규모 유출이 적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투자 위험을 반영한 기대수익률 측면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매력 없는 투자처가 아닌데다 외국인 채권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금리.재정 거래 유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봤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시장국으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도 기대하고 어렵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다시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다면 작년 하반기와 같이 헤지펀드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외국 투자펀드의 급격한 유출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 채권투자기금 또한 현재 재정거래 기회가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채권투자의 급격한 이탈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보고서는 외국인 증권투자와 관련한 간접 규제 방안으로 재정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외국환포지션 한도, 외환건전성 규제, 위반시 제재 등을 통해 은행을 포함한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의 외환건전성을 모니터링하며 감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현재 운용 중인 조기경보시스템(EWS)의 구성지표로서 외환당국이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을 적극 활용하고 변동성 지표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미 유입된 투자자금이 국내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제 공조를 위해 신흥시장국 간에 아시아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등 지역통화 표시 채권시장의 육성이 필요하며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제도의 유연성 강화, 위기예방을 위한 제도 도입 등에 대한 국제적 논의도 필요한 것으로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