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F 압수 수색 _베토 카레로에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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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KTF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KTF 조영주 사장은 협력업체로부터 무선 중계기 납품을 받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KTF의 납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KTF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 신천동 KTF 본사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이 회사 조영주 사장의 집무실과 건물 5층과 6층에 위치한 재무와 구매팀과, 네트워크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KTF에 휴대전화와 무선휴대인터넷 중계기 납품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조영주 사장 등 KTF 임직원들이 특정 중계기 업체들을 KTF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잡고 조 사장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 사장을 포함한 KTF 임직원들을 소환해 중계기 납품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해 납품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와 정치권에 이 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달초 검찰은 KTF에 휴대전화나 무선휴대인터넷 중계기를 납품해온 제조업체 5-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들 업체는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KTF 등에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지난 17일 체포한 모 통신중계기 업체 회장 전 모씨에 대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