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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대내 가혹행위가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요? 이번엔 220 볼트가 흐르는 전선으로 위협하거나 물을 억지로 먹이는 가혹행위가 확인돼 군 검찰이 수사중입니다. 먼저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방공포 부댑니다. 이 부대 김 모 병장 등 2명이 부하 사병에게 가혹 행위를 하다 적발됐다고 공군이 밝혔습니다. 가혹 행위는, 전기선으로 감전을 시키거나 강제로 물을 먹이는 것이었습니다. 발전실에서 전기를 다뤄오던 이들은 지난 2월 새로 전입한 유모 이병의 허벅지와 손목에 220 볼트가 흐르는 전선을 접촉해 감전을 시켰습니다. <녹취> 권상진 (소령/공군 검찰부 수석 검사관): "횟수는 약 서너번 정도 가량으로 영장에는 기재돼있습니다. 추가적인 여죄부분은 수사중입니다." 이들은 유 이병에게 또 1.5 리터짜리 페트 병에 든 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 수차례 가혹 행위를 한 드러났습니다. 유 이병이 TV 개그 프로그램의 개그맨 흉내를 잘 내지 못해서 장남삼아 그랬다는게 이들의 진술입니다. <녹취>최영훈 (공군 공보관): "후임병들에게 똑같이 연기해봐라. 시키는것을 못하니까 거기에 대해 이런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군 검찰은 피해자인 유 이병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 12일 이들을 구속하고 또 다른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중입니다. 공군은 현재까진 다른 피해자가 없어서 이번 일을 일회성 사건이라 해명했지만 병영내 새롭게 퍼진 신종 가혹행위일 가능성에 대해 내심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