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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가격인상 공청회가 장애인들의 거센 항의 때문에 또 무산됐습니다. 보조금을 주겠다는 정부와 면세유를 달라는 장애인과 택시업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LPG가격인상은 앞으로도 계속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에너지 가격 체계 개편 공청회장. 공청회가 열리기 직전 장애인들이 LPG 가격인상 방침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공청회는 시작도 못 했습니다. ⊙인터뷰: 이게 뭐 하는 거냐고, 이게! 형식적으로 공청회를 하면 되는 거야? ⊙기자: 지난달 31일에 이어 또다시 무산된 것입니다. LPG가격인상과 관련한 장애인들과 택시업계의 반발은 이미 예상되었던 일. 이 때문에 정부는 LPG 가격인상으로 손해를 보는 장애인과 택시 등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들은 이러한 교통수당 명목의 보조금 지급이 실효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면세유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동범(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 사무처장): 보조금을 전체 장애인에게 지급할 때는 차량을 가진 장애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되고 이것을 차량을 가진 장애인에게만 나눠줄 때는 복지라는 측면에서 차량을 갖지 않은 장애인들과의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됩니다. ⊙기자: 정부는 그러나 이러한 면세유 도입에 대해 비용이 많이 드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정기(재경부 재산소비세제 심의관): 면세유제도를 다시 도입을 해 가지고 이중가격제도로 간다면 이것은 시장에 상당한 교란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기자: 이번 공청회가 관련 단체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LPG 가격인상을 둘러싼 진통이 앞으로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