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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휘발유 60만 리터를 만들어 판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차치기'라는 아주 교묘한 수법으로 영업을 해서 경찰 단속을 따돌려 왔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의 한적한 주택가 뒷 길입니다. 차 한 대가 들어가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가림막 뒤엔 빈 기름통이 가득합니다. 언뜻 보면 버려진 창고같지만, 사실상 가짜 휘발유 주유소로 운영돼 온 곳입니다. 56살 김 모 씨 부부는 이 곳에서 가짜 휘발유를 팔았습니다. <녹취> 김 모 씨(가짜휘발유 판매책) : "차가 들어오면 기름을 주입하고 그렇게 넣어줬죠 한통씩. 새차도 들어올 때 들어오고 지나가다가 와서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주고..." 김 씨 부부가 최근 두 달 동안 판 휘발유는 9만 7천 2백리터, 20리터 한 통을 2만 4천 원에 떼어 와 5천 원 남기고 팔았습니다. 그렇게 챙긴 돈이 1억 2천만 원. 가짜 휘발유는 이른바 '차치기'로 공급받았습니다. 트럭과 차키를 약속된 장소에다 갖다 놓으면 제조책이 이 차를 끌고 가 가짜 휘발유를 적재한 뒤 같은 자리에 갖다 놓는 식입니다. <인터뷰> 변민선(서울 동대문경찰서 수사과장) : "제조책과 판매책이 만나지 않고 차량을 이용해서 약속된 장소에서 가짜휘발유만 거래하는 수법을 사용 하였습니다." 김 씨 부부에게 가짜 휘발유를 공급한 강 모 씨는 농가 창고로 위장한 곳에서 가짜 휘발유 60만 리터를 만들었는데 김 씨 부부가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아났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