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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에서는 어제 아버지와 아들의 12년 만의 재회가 전 국민을 울렸습니다. 반군에 납치됐던 아들이 극적으로 풀려났는데, 그 뒤에는 뜨거운 부정이 있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9살 아들이 31살이 돼 돌아온 날, 아들은 가장 먼저 아버지를 부둥켜안았습니다. 12년 석 달만의 재회입니다. <녹취> 몬카요(석방 병사) : "다시 이렇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지, 여러분들은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몬카요 병장은 지난 1997년, 기지에서 콜롬비아 반군 단체의 습격을 받고 인질로 끌려갔습니다. 손쓸 길 없는 상황 속에서 아버지가 나섰습니다. 반군이 쓰는 사슬로 목과 손을 칭칭 묶고, 아들의 얼굴이 담긴 셔츠를 입은 채 1000km가 넘는 콜롬비아 전역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또 인근 베네주엘라는 물론 유럽까지 건너가 아들의 석방을 도와달라고 국제 사회에도 호소했습니다. <녹취>구스타보(몬카요 병장 아버지/2007년) : "콜롬비아인의 자유와 내 아들처럼 납치된 이들의 석방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콜롬비아 반군의 인질 석방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콜롬비아 국민들은 부정이 이끌어 낸 12년 만의 재회를 함께 환호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