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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성장률이 2%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한 외국계 금융회사는 우리 성장률이 마이너스 3%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 특위에 출석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내년도 성장률 전망을 묻는 질문에 2%대로 추락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현재까지 추세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낮아질 걸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지난 9월 30일 내년 예산안을 발표할 때만 해도 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5%로 전망했지만 지난 3일 수정 예산안을 짤 때 4%로 낮춘 데 이어 2% 대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국 장관의 비공식적인 전망이라고 해도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성장률 전망치가 5%에서 2%대로 추락한 셈입니다. <인터뷰>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연구위원) :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 경제환경 악화와 맞물려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부는 강만수 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공식 전망치는 여전히 4% 안팎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인 금융회사인 UBS 증권의 한 연구원은 내년도 한국 성장률이 마이너스 3%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마이너스 성장 전망이 나온 것은 처음으로 내년 경제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