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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1월 충남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는데요. 최근 성폭력 피해 학생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부모들이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임홍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해 학생이 더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은 학부모들, 이들은 해당 교사가 구속된 이후에도 피해자 진술이 3명이나 더 나와다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이승순(천안 인애학교 학부모) : "5명 중에 3명이나 똑같은, 일관성 있게 진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장애유형에 따른 면접조사가 필요하고 주장했습니다. 또 학교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축소 은폐한 의혹도 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주흥종(천안 성폭력대책위 위원장) : "피해 학생이 있는 그 기숙사에 기숙사 사감으로 가해자 교사를 계속 있도록 했다는 사실은 장애아의 인권 자체를 무시한 것이다." 특히 피해 학생과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상담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교내 환경정비도 취약하다며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