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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을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여당은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과 초당적인 대응을 강조했고 야 3당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며 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안의 심각성을 반영한 듯 여당의 분위기는 지금까지와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북한이 연이어 도발할 때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항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었는데, 이번에는 '대화 촉구'가 사라졌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어떠한 협박과 도발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긴급 안보 고위 당정청 회의와 국방위, 외통위, 정보위를 조만간 소집하고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야3당은 대화 요구에 돌아온 건 핵 실험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실패를 인정하고 대북 정책을 원점에서 재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더욱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북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녹취> 김근식(국민의당 한반도평화기획단장) : "(북핵 위협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것이고 판이하게 상황이 다른데도 과거 해법만을 고집하고 고장난 레코드판을 틀듯이 하고 있어서..."

특히,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전술핵 배치 검토와 사드의 신속한 배치 완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정하(바른정당 대변인) : "핵공유 등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책과 사드 추가 도입을 포함한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것을 요구합니다."

국민의당은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가 만나 북핵 위기에 초당적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