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아나운서 :
민자당의 강재섭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단행된 전면 대폭 개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개혁을 줄기차게 추진하겠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재섭 대변인은 특히 새 내각이 깨끗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물로 짜여진 것은 앞으로 국정지향 방향을 가늠케한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새 내각은 이 나라에 새로운 기상을 세워 우리 모두가 내나라, 내 정부라는 인식을 갖고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정부를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개혁인사들의 퇴진으로 통일문제 등 전체적으로 개혁의 후퇴가 우려되며 핵심 경제 각료들은 유임시켜 국제 경제전정 등 경제위기를 헤쳐나 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