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독립기념관 관람객에게 외면당해_행운의 황소 게임에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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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에 국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독립기념관이 시간이 흐를수록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정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진숙 (대전시 괴정동) :

2년 전에도 한번 와 봤는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함이 없고, 내용물도 그대로인 것 같아서 별로 이렇게 호감이 안와요.


정기웅 기자 :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참관의 대상이 됐던 독립기념관. 그러나 건립 9년째를 맞아 이처럼 관람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제오 전시관인 독립전쟁관입니다. 안중근 의사나 김좌진 장군의 동상이서 있는 이곳은, 이같이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람객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은, 전시물 내용이 변화가 없는데다 전시기법도 평면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난 93년에 직원 정원의 30%가 줄면서 민족전통관 등, 7개 전시관의 안내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관람객의 불편은 더욱 급니다. 전시기능만 살리기에 급급한 독립기념관이, 국민수련과 문화기능을 살리는 민족웅비의 터전으로 도약되도록 국민모두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기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