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처 대규모 산불 _컨벤션 장식을 위한 카지노 파티_krvip

<앵커 멘트> 미국 서부 관광지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처에 대규모 산불이 났습니다. 인근 2천 여 가구가 불이 옮겨붙을 위험에 처해 있지만 매우 건조한 날씨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염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연기는 산 전체를 뒤덮어 앞을 분간하기조차 어렵습니다. 미국 서부의 관광명소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근처에서 대규모 산불이 났습니다. <녹취> 산불 목격자 지난 25일부터 계속된 불로 임야 6천 5백 제곱 킬로미터가 탔고 미드파인 지역의 2백 여 가구에는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아직까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요세미티 계곡 등에는 전력 공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표적 사격 과정에서 불꽃이 마른 나무에 옮겨붙어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라 깁슨(소방당국 대변인)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정확한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2천 여명의 소방관이 진화에 나섰지만 현재 캘리포니아 주 전체가 매우 건조할 뿐만 아니라 불이 난 지역에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