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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1년 동안 한국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가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미국 민간 연구기관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증시가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됩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석 결과를 내놓은 곳은 미국의 시장 정보 수집업체인 IBES입니다. IBES는 증권사를 포함한 세계 800개 경제 분석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한국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이 앞으로 1년 동안 19.25% 증가해,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주당 순이익은 주식 투자의 주요 참고 지표라서, IBES의 전망은 한국 증시가 가장 유망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터뷰>김주형(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 : "IBES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MSCI 지수에 포함돼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의 판단 내지 데이터를 집계하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객관적 지표로 충분히 활용하고 있고." 그러나 가장 최신의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다는 IBES의 분석 결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구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수출도 20% 이상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일반적인 낙관론만을 펴기에는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OECD와 세계적 금융기관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잇따라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 데서 보듯,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세계의 눈빛이 지난해와 달라졌다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