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반발 둥펑-41 실전 배치할 것”_카지노에서 배터리 충전하기_krvip

<앵커 멘트>

중국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죠.

최근엔 중국에서 사드배치에 대응해 미국을 직접 겨냥한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 41을 정식 배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핵탄두 대륙간 탄도 미사일 둥펑-41을 실전 배치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중국 미사일 전문가인 양청쥔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이 사드 배치에 외교적으로 항의하는 것 이외에 군사적 수단을 채택할 방침이라면서, 이 가운데는 둥펑-41 배치의 공식 선포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거리가 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만 5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둥펑-41은 명중 오차율이 120ｍ 이하로 정교한 최신형 전략 핵미사일입니다.

허난성과 헤이룽장성에 둥펑-41 여단이 있다는 정보가 있지만, 중국 당국은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엔 중국이 '둥펑-41'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미 안보 전문 매체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사드의 실질적 위협인 조기경보 시스템은 중국 동북부와 화동 지방을 훑으며 중국의 군사동향과 경제활동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응해 병력과 무기장비, 작전능력을 배가해 동북아에서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