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6% “우리나라 노동운동 전투적”_누가 이길 것 같지는 않은데_krvip

국민 58.6% “우리나라 노동운동 전투적”_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룰렛_krvip

국민 10명 중 6명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전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노동운동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노동운동 방식에 대해 58.6%가 `전투적'이라고 했고, 24.9%는 `보통', 8.65%는 `합리적'이라고 응답했다. 노동운동의 준법 여부에 대해서는 49.1%가 `준수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6.2%는 `보통', 8.9%는 `준수한다'고 평가했다. 노조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로 29.1%가 `빨간 머리띠와 복면, 조끼'를 꼽았고 22.2%는 `공장점거, 파업'을 들었다. 또 14.4%는 `화염병, 쇠파이프'를 떠올렸다. 반면 `사회적 약자 보호'(10.8%), `민주화 투쟁'(10.4%), `사회 개혁'(4.0%)과 같은 긍정적 이미지를 꼽은 응답 비율은 낮은 편이었다. 노동운동 방식 중에서 없어져야 할 것으로는 61.7%가 `쇠파이프, 화염병 등 폭력행위'를 지적했고 15.7%는 `소음, 도로점거 등 제3자 피해', 11.0%는 `공장 무단 점거'를 들었다. 한편, 통합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51.2%가 반대했고, 찬성 목소리는 30.5%에 그쳤다. 나머지 18.3%는 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